추운 겨울을 너무나도 싫어하는 여자 마법사인 Winnie.. 창밖을 보면 연못,그녀의 정원 할 것 없이 세상은 온통 하얀 눈으로만 덮혀 있고 손,발이 시릴만큼 날씨는 춥습니다. 그런데 문득 Winnie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나 봅니다. 그녀가 자주보는 큰 마법책을 한참동안 뒤적거리더니 무엇인가를 찾아 냈습니다. 그녀의 친구인 Wilbur와 함께 따뜻한 털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털신을 신은 후에 밖으로 나갑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이런 주문을 외우더니 펑~하는 소리와 함께 놀랄만한 일이 벌어 집니다. 그게 뭐냐구요? 바로 Winnie가 살고 있는 집과 정원에만 여름이 찾아온 것입니다. 태양은 밝게 비추고 하늘은 깊고도 정말 푸릅니다. 물론 눈도 사라졌구요. Winnie의 집에서는 더이상 겨울은 없습니다. 이렇게 여름으로 바뀐 Winnie의 집에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는데요.. 과연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까요?

첫장을 펼치면 까만 하늘에 하얀 눈이 내리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춥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겨울 밤인데.. 왜 Winnie는 그렇게도 겨울을 싫어 할까요? 이 책에서는 마법사인 Winnie가 추운 겨울이 너무 싫어서 마법을 부려서 Winnie가 살고 있는 집에만 여름이 오게 됨으로써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코가 빨간 Winnie의 모습등을 익살스럽게 그려냄으로써 그림만 보아도 재미가 느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