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및 특징]
이 책은 Marc Simont이 예전에 자신의 친구인 Reiko Sassa에게서 들은 실제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그린, 집 없는 떠돌이 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화창한 날, 공원에 피크닉을 나온 한 가족은 어디선가 나타난 지저분한 작은 개 한 마리를 만납니다.
아이들은 배고파하는 낯선 개에게 먹을 것을 주고, '윌리'라는 이름도 지어주며 오후 내내 함께 놉니다.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윌리를 집으로 데려가자고 졸랐지만 엄마는 윌리의 주인이 아마 애타게 찾고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하루하루가 지나가지만 가족들의 마음 속에서 윌리는 떠나지 않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토요일.
가족들은 또 다시 그 때 그 장소로 소풍을 가서 윌리를 기다려 봅니다.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윌리.
하지만 윌리는 멈추지도 않고 급히 지나갑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그물을 든 동물 감시원이 뒤를 쫓습니다.
한참 숲길을 달리던 윌리는 드디어 잡히고야 맙니다.
목걸이와 끈이 없어(주인이 없다는 뜻입니다) 꼼짝없이 붙잡히게 된 떠돌이 개.
그러나 아이들의 깜찍하고 순발력있는 재치로 구출됩니다.
떠돌이 개 윌리는 이렇게 해서 주인을 찾았답니다!
[책에서 배우는 영어표현]
He doesn't belong to anybody.
His name is Willy, and he belongs to us.
[엄마랑 아이랑]
이 책은 스토리가 재미있고 평이한 문장과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만 4세를 기준으로, 그 이하의 아이들과 함께 볼 때에는 간단한 문장과 그림을 중심으로 보게 하고, 그 이상의 아이들과는 책 전체 내용을 그대로 읽어주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을 그대로 읽어주기가 부담스럽다면 중요한 문장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들려주어도 될 것입니다.
Ex.) The title of this book is "The Stray Dog".
The family, father, mother, boy and girl, are going for a picnic.
Look! The hero appeared. This is "the stray dog".
The children are playing with the dog. They look happy.
It's time to go home now. But they behind willy.
[작가소개]
이 책을 쓴 Marc Simont은 1915년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는 스페인 출신으로 그는 어린 시절을 프랑스와 스페인, 미국 등지에서 보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Marc Simont 역시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렸으며 후에 파리와 뉴욕에서 미술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는1939년 처음 어린이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거의 100여 권의 그림책을 그렸습니다.
1950년에는 Ruth Krauss가 쓴 책 『The Happy Day』의 그림을 그려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하였으며, 1957년에는 Janice May Udry와 함께 작업한 책 『A Tree is Nice』로 칼데콧 메달을 수여 받았습니다.
그의 그림은 품위 있고, 유머 넘치며, 아름다워서 세계적으로 갈채를 받고 있습니다.
Marc Simont은 현재 부인과 아들, 개, 고양이와 함께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그의 가장 최근 작품이 바로 『The Stray Dog』이며, 그는 이 책으로 2002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