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출간된 이래 많은 사랑을 받아온 Margery Williams의 Velveteen Rabbit 이야기가 2007년 Audio Book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와 사랑을 통해 진짜가 되는 벨벳 토끼 인형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크리스마스날 벨벳 토끼 인형(Velveteen Rabbit)을 선물 받습니다. 기쁨도 잠시 곧 벨벳 토끼인형은 오랜 기간 장난감 벽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벽장에는 온갖 잘날척을 하는 비싼 장난감이 가득하고, 벨벳 토끼는 자기는 보잘것 없다고 주눅이 들어요.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조랑말 인형(Skin Horse)이 '진짜가 되는 법'을 알려줍니다. 진정한 사랑을 받으면 인형이 아닌 진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벨벳 토끼 인형은 진짜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지만 좀 처럼 아이의 사랑을 받는 날이 오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아이와 함께 자게된 벨벳 토끼 인형은 아이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고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사이가 됩니다. 비록 매일 입맞추는 분홍빛 코가 닳고, 꼬리의 솔기가 헤어져도 벨벳 토끼 인형은 행복하기만 해요. 아이의 사랑을 받아 비로소 진짜가 되었으니까요.

행복도 잠시, 아이가 많이 아프게 되자 벨벳 토끼 인형은 아이를 걱정하며 아이 곁을 지키지만, 어른들에 의해 세균 덩어리로 취급받고 버려지게 됩니다. 그 날 밤 쓰레기 더미에서 아이와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슬프게 우는 벨벳 토끼 인형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